-
[노재현 칼럼] 문화예술계 ‘넝쿨당’ 고리 끊자
노재현논설위원·문화전문기자 이쯤 됐으니 한번 따져 보자. 오늘로 대선 투표일로부터 딱 열흘이 지났다. 자욱하던 먼지도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. 물론 아직도 SNS(소셜 네트워크 서비
-
'32살차' 박근혜 김정은 공통점, 전용 벤츠를…
꿇어앉은 박근혜 남북의 차이는 최고지도자가 노인들을 대하는 모습에서도 크게 드러난다.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5일 서울 창신동 창일경로당에서 무릎을 꿇은 채 노인들과 대화를
-
김지하 "안철수는 깡통, 문재인은 아직도 왕왕 대" 막말 논란
김지하(72) 시인이 8일 막말 논란을 빚고 있는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에 대해 “그 시끄러운 대변인으로 앉힌 게 잘한 거다”라며 옹호했다. 그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선인
-
"어릴때 청와대서…" 朴, 업무보고 불참 이유는
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박근혜 당선인을 보기가 쉽지 않다. 박 당선인이 인수위 사무실에 나온 것은 7일 전체회의 때가 마지막이다. 11일부터 시작한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 부처 업
-
[김용준 총리 후보자 사퇴] 여, 충격 속 술렁…야 “현명한 선택”
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사퇴에 여야의 분위기는 극명히 갈렸다. 새누리당은 한동안 논평조차 못하며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고, 민주통합당은 “현명한 선택”이라는 공식 논평을 냈다. 새누
-
김용준 “죄 안 지었지만 존경받는 총리 되긴 틀렸다”
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(차량 뒷좌석)가 29일 오후 총리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을 나서고 있다. [뉴시스] 29일 오후 7시 김용준 총리 후보자의
-
'박근혜 핸드백' 보도 뒤 대변인이 보낸 문자
허진정치국제부문 기자지난 2일 오후 6시 인수위 출입기자들에게 조윤선 대변인 명의로 문자메시지가 왔다. ‘최근 박근혜 당선인이 사용하는 가방은 국산 고가 브랜드 제품이 아니며, 국
-
전두환 사형 선고받고, DJ·노무현도 '뒤통수'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“우리가 청와대에 인사 명단을 주면 그분들이 임기 말에 보안이 되겠느냐? 왜곡된 정보도 많이 들어간다. 그러니 청와대에는 명단을 주기 어렵다.
-
'꼿꼿 장수' 국가안보 총괄하다
[중앙포토] 장관급으로 신설될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김장수(65) 전 국방부 장관은 별명인 ‘꼿꼿 장수’로 더 유명하다. 김 전 장관은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
-
朴 당선인 설 특사 반대에 “야당도 불가피성 인정하는데…”
“우리가 청와대에 인사 명단을 주면 그분들이 임기 말에 보안이 되겠느냐? 왜곡된 정보도 많이 들어간다. 그러니 청와대에는 명단을 주기 어렵다.”(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
-
당선인, 장관 후보 6명 지명 배경
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국정과제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. 왼쪽은 김용준 인수위원장. [인수위사진취재단]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튿날인 13일 박
-
"카터가 링컨 누르다"…'아르고' 아카데미 작품상
“산 카터가 죽은 링컨을 누르다.” 25일(한국시간)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벤 애플렉(41) 감독·주연의 ‘아르고’가 작품상을 수상했다. 이
-
‘접근 통한 변화’ 동방정책으로 통일 초석 놓다
1970년 브란트 총리가 바르샤바의 유대인 게토 희생자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. “이 양반 도대체 어디 있지? 쓰러졌나?” 뒷줄에 있던 사진기자들이 정신없이 앞으로 나왔
-
김용준 "총리 사퇴후 당선인과 둘이 울면서…"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김용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(75)은 23일 “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끝까지 총리 후보직 사퇴를 말렸지만 스스로 사퇴를 단행했다”며 “
-
문재인 법정 증인으로 채택
문재인(60)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법정 증인으로 채택됐다. 고(故) 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기소된 조현오(58) 전 경찰청장에 대한 공판에서다. 23일 서울중앙지
-
[권석천의 시시각각] ‘미필적 고의’가 웃픈 이유
권석천논설위원 “유효투표 4406표, 기호 1번 나승철 후보 1443표….” 그제(28일) 오후 2시35분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연회장.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나승철 변호사의 회장
-
朴 취임식 가족석, 은지원은 앉고 여동생은…
25일 대통령 취임식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대표 30명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. 취임식엔 이색 사연을 가진 ‘보통사람들’이 다수 초청됐다. 연쇄살인범 유영철에게
-
정치관여 금지한 YS도 무차별 도청 … DJ 때 800명 물갈이 뒤 줄서기 확산
국정원의 전신은 1962년 5·16 직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창설한 중앙정보부(중정)다. 중정의 초대 부장은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(당시 육군 중령)였
-
[고정애의 시시각각] 닉슨? 어떤 닉슨?
고정애논설위원 “리처드 닉슨과 닮았다.” 오해 마시라. 결론부터 말하자면 닉슨은 닉슨이로되 ‘그’ 닉슨은 아니다.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에게 던진 질문은 이랬다. “여의도는
-
[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] 자신만만 덕수 … 만만치 않은 경기·경남고
광주 진흥고 선수들이 지난해 신일고와의 대통령배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. [중앙포토] 고교야구 최고의 축제인 제4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(중앙일보·일간스포츠·대한
-
“정치 개혁 요구 직면한 거대 양당의 포퓰리즘 공약”
최정동 기자정의당 심상정(54ㆍ2선ㆍ경기 고양덕양갑ㆍ사진) 원내대표는 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과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을 맡아 정당공천제 폐지 반대 논의를 주도해 왔다. 9일 국회
-
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 3인 인터뷰
전병헌 1958년생 휘문고·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. 17·18·19대 의원. 87년 평민당 전문위원으로 정계 입문. 김대중 정부 국정상황실장·국정홍보처 차장. 열린우리당 대변인
-
박 대통령, 7년 전 자신이 만든 백서 언급하며 "약속 이행이 정치개혁"
박근혜 대통령이 “정치개혁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”이라고 말했다고 한 핵심 측근이 19일 전했다. 이 발언은 박 대통령이 한나라
-
[남기고] 고건의 공인 50년 두 번의 거절
1995년 12월 여당인 민주자유당은 당명을 신한국당으로 바꾸고 다음해 1월 이회창 전 총리와 박찬종 전 의원을 영입했다. 당시 고건 명지대 총장은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전국구 의